연세대 수학과 합격생 인터뷰

수능 등급은?

안봄

 

논술 준비는 얼마나 했나요?

작년에 논술로 한양대 컴소 최초합했을정도로 공부해 놓은게 있어서 그냥 올해는 수업 듣고 일주일에 수학 3시간, 생물 3시간 정도 공부했던것같아요. 

 

실제 논술 시험 현장에서 논술 시험은 어떻게 봤나요? 합격한 대학들의 경우, 시험 볼 때 어느 정도 풀어서 합격했다고 생각하나요?

수학 1,2,3-1,4-1은 완벽하게 풀고,  3-2는 다 맞게 풀었는데 더하기 틀렸고,  4-2는 생물 서술 이쁘게 하다가 시간없어서 대충 휘갈겼어요. 생물은 제가 생각하기에 완벽에다 추가적인 심화 tmi도 많이 붙여서 썼어요.

TMI) 작년 한양대 컴소 논술은 1시간만에 다 풀고 30분 잤는데 솔직히 답도 다 맞고 풀이도 완벽해서 최초합했다고 한다

 

난 이렇게 공부했다! 논술 공부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냥 수업 열심히 듣고 수학은 다시쓰기 과제만 열심히 했어요. 문제 유형도 낯설지 않아서 감 잃지 않는 정도로만 했어요. 

 

수업을 들으면서 도움이 됐던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선생님께서 너무 재밌었고 작년 수리논술을 들었던 곳과 비교해서 선생님의 설명력이 좋아서 더 도움이 되었던것같아요.

 

수리논술과 수능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차이가 큰가요?

수학만 봐도 된다는게 큰 차이고 따라서 반수하기에 거부감도 없고 재밌게 공부할수있어요

 

수리논술을 준비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개꿀이기 때문" 적은 노력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해야하나...

수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재밌게 입시할수있다는게 좋은것같아요. 

 

논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이야기가 있다면?

솔직히 올해든 작년이든 합격할 것 같은건 시험장에서 필이 옵니다. 일단 열심히 공부하고 미래의 나에게 맡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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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를 해서 연세대만 시험 본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수능도 치지 않았구요.

본인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좋은 친구입니다. 그리고 수학과를 지원했다는 것과 위 인터뷰에서 느껴지시겠지만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에요. 그리고 작년 한양대 컴소에 합격한 것이라면 '오후2' 시험을 본 것인데, "내가 수학은 좀 하지"하는 친구들이 오후2 시험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실력이 좋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매 수업시간에 진행된 시험이나 복습 후 나눈 대화를 살펴보면, 그냥 답만 내는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해 잘 이해하고 넘어가는 학생이었습니다. 위처럼 공부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실력 상승에는 정말 효과적이기에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간만에 정말 솔직한 합격수기를 받아보아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