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때까지 수시러였기에 정시 공부를 한 경험이 부족해서 정시로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도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국어를 제외한 과목으로 논술전형 최저를 맞출 자신은 있었다.
수학 과목은 모의고사로 항상 1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왔고, 공부량도 다른 과목에 비해 현저히 많은 편이었기에 수리 논술은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같이 수학과목에 자신이 있지만, 정시 과목 중 한 두 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면, 최저 등급이 있는 수리 논술은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수리 논술도 수학 공부의 한 분야이기에, 평소 수학 공부를 공들여했다.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형광펜으로 체크한 후, 형광펜으로 체크된 문제만 반복해서 풀었다. 풀었던 문제라도 시간을 두고 다시 풀려고 하면,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 부분을 채워가는데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
여러번 푼 문제였기에 다시 풀 때 긴장되지 않았고, 이는 실제 시험에서 처음보는 문제를 봤을 때도 쫄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답안을 채점하고, 대화를 나눠보면 '내공이 튼튼한 친구구나!'라는 인상을 받았던 학생입니다. 기초체력이라고 볼 수 있는 계산을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성균관대의 수리논술 시험범위는 23학년도부터 '수12'였는데, 미적분을 출제하지 못하는 탓인지 꽤 많은 계산이 동반되는 형식의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앙대도 그렇습니다.)
'내가 다른건 몰라도 계산하는건 전혀 무리가 없고 잘하지!' 하는 학생들은 성균관대와 중앙대를 노리면 경쟁력있는 지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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